전주 성당 성화 작업을 마치며

하느님의 축복과 성모님의 도움으로 전주 성모 안식 성당의 돔과 지성소의 성화 제작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 규모와 중요성 있는 작업을 성화 작가 1명이 한다면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번에 성화 작가들은 불과 20일 만에 완성하였습니다. 이 놀라운 결과는 소존 야누디스 교수의 지도로 그리스, 대만, 미국, 한국의 작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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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성모안식 성당 : 성화작업 3주째

전주 성모안식 성당의 성화작업은 3주차로 접어들며 폭염 속에서도 수고를 아끼지 않고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8월 4일 금요일 정오에 성화작가들과 조력자들과 전주 성당 봉사자들은 비계의 최고층이 치워지고 만물의 주관자 하느님, 천상의 성찬례의 다양한 모습들, 돔에 그려진 구약의 예언자들이 완성된 최종 형태로 그 모습을 드러내자 예전에 겪어보지 못한 커다란 기쁨을 경험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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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극동 아시아 비잔틴 성화작가들의 협력

주님의 도우심과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님의 중보로 전주 성모안식성당의 성화작업이 이주째로 접어들며 계속되고 있습니다. 40명으로 구성된 성화작가팀과 조력자들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부터 늦은밤까지 쉬지않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노력의 결과로서 만물의 주관자이신 그리스도(Pantocrator), 하늘보다 더 넓으신 성모님, 천사들, 예언자들, 의인들과 주교성인들의 얼굴이 돔과 지성소의 벽감에 서서히 살아나면서 성당에 들어오는 이들과 소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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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성모안식 성당 성화작업 현장

  전주 성모안식 성당의 성화작업이 닷새째 이어지며 기적같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물의 주관자이신 그리스도(Pantocrator), 천상의 예배, 예언자들, 그리고 첫 선조인 아담과 마지막으로 테오토코스 성모님의 보호자인 요셉에 이르는 예수님의 주요 선조들, 돔 안에 배치되는 네명의 복음사도들은 그 밑그림이 벌써 완성되었습니다. 성화의 색상준비(proplamos) 작업도 대부분 끝났습니다. 또한 하늘보다 더 넓으신 성모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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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성모안식 성당 : 그리스 성화작가팀 작업 시작

전주 성모안식 성당에 도착한 그리스 성화작가팀은  2023년 7월 17일 월요일, 한국과 대만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저명한 성화작가인 소조스 지아누디스(Sozos Giannoudis) 교수의 총괄 지휘감독하에 작업계획을 짜고 돔과 교회 벽감에 비계설치를 마무리하고 다른 많은 기술적 세부 사항들을 점검하며 치밀하게 준비작업에 임했습니다. 거룩한 교회의 성화작업은 아침에 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암브로시오스 한국대주교와 일라리온 전주성모안식성당 주임신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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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간담회 : “우크라이나는 지금”

지난 6월 30일,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연대’ 주최로 서울 성당 선교회관에서 ‘우크라이나는 지금’이라는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김영미 국제분쟁 전문 PD가 연사로 초청되어, 전쟁의 비극적인 상황을 전하며 정치적인 시각이 아닌 휴머니즘의 시각을 강조한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김영미 PD가 오랫동안 분쟁지역에서 경험한 여러 전쟁의 양상들은 청중들이 비극적인 상황에 관심을 갖게 하며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암브로시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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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성 바울로 성당 축일

2023년 7월 2일 주일, 인천 성 바울로 성당에서 성 사도 바울로 축일(6월29일)을 기념하는 성찬예배를 드렸습니다. 조과와 성찬예배는 한국 대주교이며 일본 엑사르호스인 암브로시오스 대주교와 예루살렘 총대주교청의 마르켈로스 카라게오르기우(Marcellos Karageorgiou)원장사제와 인천 성 바울로 성당의 다니엘 나창규 주임사제가 함께 집전하였습니다. 설교말씀에서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그리스도를 위한 사도 바울로의 고난과 성 요한 크리소스톰의 금언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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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브로시오스 대주교 일본 오키나와 사목방문

2023년 6월 16일(금)과 17일(토)에 한국대주교이자 일본의 엑사르호스인 암브로시오스 대주교가 일본 오키나와를 사목방문하였습니다. 미군 기지 내에 위치한 성 니콜라스 정교회 성당에서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약 30명의 신자와 몇몇 예비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과와 성찬예배를 집전하였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신자들은 그동안  정교회 사제가 없어서 제대로 신앙생활을 해오지 못하였기 때문에 모두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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