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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6.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 결혼성사

지난 10월 16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안드레아스 하말리스 교우와 엘레니 조혜원 교우의 결혼성사가 거행되었습니다

그리스인인 신랑 안드레아스 하말리스 교우는 성직자 가정에서 태어난 신앙생활을 하였고신부 엘레니 조혜원 교우도 정교회 가정에서 태어나 교회 일을 성실히 하면서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결혼성사에서 암브로시오스 대주교께서는 오늘날 우리의 가족제도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첫째로 요즘 젊은 남녀들의 결혼율은 매우 낮습니다둘째로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가지려고 하지 않아 출산율도 매우 떨어집니다이러한 현상으로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출산율이 낮은 나라에 속하고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두 남녀가 서로 사랑으로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인 결혼성사를 통해 하나가 된다는 것은 현대 사회의 병폐를 치유하는 영적 혁명이 되는 것입니다.”라는 말씀으로 축복해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축복으로 한 가정한 몸을 이룬 이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여 행복한 정교인의 가정을 이루어 나가길 기원합니다결혼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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