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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24. 정교주일 성찬예배

2024년 3월 24일 정교주일을 맞아 많은 신자들이 각자의 성화를 들고 참석한 가운데, 주일조과와 성찬예배가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로만 카브착 대사제와 안토니오스 임종훈 주임사제의 집전으로 거행되었습니다.  

성찬예배 끝무렵 영성체를 마친후, 성상파괴 시대가 가고 성화복원이 시작됨을 기념하는 성상행렬이 시작되었습니다. 깃발과 헤루빔 천사상이 앞서고 성가대가 축일 찬양송을 엄숙히 부르며 대열을 선도하는 가운데 사제들은 거룩한 복음을 들고 신자들은 거룩한 성상을 손에 들고 존경하는 마음과 경외심으로 성당 둘레를 돌았습니다. 교회전통대로 네 번 멈추어서며 행렬하는 동안 예비신자를 포함하여 모든 신자들은 한마음으로 “누가 하느님만큼 높으신 이가 있으리까? …”하고 성가를 부르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 삼위일체 하느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예언자들이 본대로, 사도들이 가르친대로, 교회가 이어받은대로, 사부들이 가르친 교리대로, 온 세상의 교회가 합의한대로, 은총으로 밝혀진대로, 진리가 확인한대로, 거짓이 쫓겨난대로, 지혜가 떳떳하게 전파한대로, 그리스도가 치하하신대로, 그리스도 우리 하느님을 생가하며 말하며 전파한다… 이것이 사도들의 믿음이다. 이것이 교부들의 믿음이다. 이것이 정교회 신자들의 믿음이다. 이 믿음이 온 세상에 굳건하게 섰다.”

이는 당신의 교회를 항상 유혹에서 보호하시고 승리하게 하시는 거룩하신 하느님께 바치는 깊은 경외심과 기쁨, 찬양과 감사의 선포입니다.

정교주일은 한국 정교회 대교구의 모든 지역성당과 가평 구세주 변모 수도원에서 같은 방식으로 거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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