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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6. 성 니콜라스 대성당 음식축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2022년 10월 16일 주일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 마당에서 가을 세계 음식 축제가 열렸습니다.

한국, 미국, 그리스, 우크라이나, 러시아,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세르비아의 맛있는 음식과 디저트가 준비되어, 신자들뿐만 아니라 축제에 참여한 주변의 많은 이웃들도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키프로스 출신의 화가이자 성화작가 Maria Savva가 진행한 페이스페인팅을 통해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많은 신자들은 그 전날부터 정성과 시간을 쏟아 음식을 준비했고, 축제 당일에도 방문객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열정과 희생을 다하여 일했습니다. 축제 준비에 많은 수고를 해준 모든 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특히 청년회 “신데즈모스”의 수고에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표합니다. 전날부터 텐트 설치, 테이블과 좌석 배치 등 육체적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고, 축제 중에는 다양한 음료 판매 및 쓰레기 분리수거를 도맡았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모든 장비들을 철거하고 성당 마당을 청소하는 일에 힘을 다했습니다.

음식 팀에서 일한 신자들, 성당을 방문한 주변 이웃들 얼굴에 피어난 웃음꽃은 선선한 가을 날씨와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신자들의 그리스도교적 일치와 사랑과 협력이 다시 한번 기적을 일으켰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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