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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 대한 새로운 지침 – 2020.3.20.

안타까운 마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을 보면서, 또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서 여러분들에게 다시 지침을 전달합니다.

  • 기도 운동(캠페인). 우리가 잘 알다시피 그리스도인들은 특히, 팬데믹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하느님과의 친교를 절대 중단하지 말아야합니다. 왜냐하면 기도가 감염병에 대항할 수 있는 가장 강한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문제가 종료될 때까지 기도 운동(캠페인)을 시행할 것입니다.
  • 공동 기도의 시간. 매일 밤 10:00~10:15에 우리 교회 신자들의 공동 기도를 정하였습니다. 모두 함께 같은 시간에, 각자 자신의 집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희생자들을 위해, 환자들을 위해, 그들의 가족을 위해, 그리고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큰 희생을 감당하고 있는 의사들과 간호사들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 기도하면서 가정에 머무십시오. 우리 정교회신자 분들은 라자로 부활 토요일(2020년4월11일)까지 성당에 오시지 마시고 기도하면서 가정에 머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여러분들이 원하지 않게 다른 사람들에게 병을 옮기는 위험이 없을 것이고, 여러분들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될 것입니다. 대사순절의 모든 거룩한 예배들은 성당에서 신자들의 참여 없이 성직자들과 협조자들만으로 거행될 것입니다.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에는 조과와 석후대과와 기립찬양이 이루어집니다. 가능하다면 신자 분들께서는 가정에서 정교회출판사에서 출간한 “정교회 소 기도서”를 사용하여 가정에서 기도를 드려주시길 바랍니다. 오전에는 아침기도(14~22쪽) 오후에는 석후대과(62~91쪽), 기립찬양(115~131쪽)을 참고하십시오. 이 시간을 맞출 수 없는 분들은 다른 시간에 해주시기 바랍니다.
  • 성당에서의 개인기도. 우리 성당들은 개인적으로 필요에 의한 기도를 원하는 신자들을 위해 열려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현재로서는 성당 출입을 금할 것입니다. 또한 수도원 방문도 금합니다.
  • 온라인 성서공부. 매주일 2:00~3:00까지 온라인을 통해 우리 교회의 신자 분들의 영적양식을 위해 성서공부를 할 것입니다.
  • 가정에 사제 방문. 어떠한 문제가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여러분의 사제에게 전화 등 다른 방법을 통해 소통하십시오. 또한 특별한 필요에 의해 사제가 적절한 보호조치를 통해 여러분의 가정에 방문하여 성체성혈을 영해주거나, 다른 거룩한 행위를 거행할 수 있습니다.
  • 부활절 잘 맞이하십시오. 하느님에 대한 믿음과 우리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건강에 대한 모든 지침을 철저히 따르면서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이 큰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기간을 줄여 주실 것”(마태오24:22)이고, 잠시 동안 영적으로가 아닌 육체적으로 떨어져있었던 우리 모두가 함께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해주신 모든 것에 대해 하느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성당에서 곧 다시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희망합니다. 부활절 잘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