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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성 디오니시오스 성당 축일

당신을 우리의 중보자로 세우신 주님께 영광!

울산 성당의 수호자이신 에기나의 성 디오니시오스의 큰 축일을 다시 기념할 수 있게 축복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성 디오니시오스의 끊임없는 기도 속에서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와 요한 박인곤 보제가 코로나19의 제 3차 대유행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울산성당을 방문하여 축일축하 예배를 집전할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성당의 부인회 신자들은 교회에 대한 사랑으로 꽃장식과 여러 준비를 해주셨고 한국의 신자들과 한국에 파견중인 외국인 신자들이 참석하여 대만과와 아르토클라시아 예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암브로시오스 대주교께서는 설교말씀에서 자신의 동생을 죽인 살인자를 용서한 성 디오니시오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하며 성인의 용서의 덕을 본받아 우리도 끊임없는 용서와 회개의 삶을 살아갈 것을 격려하셨습니다.

일요일 주일조과와 성찬예배에서는 울산성당에서 처음으로 성 디오니시오스의 생애에 관해 작사한 새로운 3개의 성가를 읊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어서 작곡을 마쳐서 내년 축일에는 이 성가들을 부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성찬예배 후에 암브로시오스 대주교께서 성당의 모든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어주셨고 신자들은 대주교께서 보여주신 희생과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축하와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였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육화와 탄생을 기쁘게 축하하기 위해 우리 마음을 준비시키시는 중보자 성 디오니시오스의 축일을 축복하시고 우리 모두의  삶을 축복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크리스토퍼 무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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