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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성 디오니시오스 성당 축일

올해도 애기나의 대주교 디오니시오스 성인의 중보로 울산 성 디오니시오스 성당에서 여러 신자와 예비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철저히 방역조치를 취하고 축일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의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크리스토퍼 무어 신부, 요한 박인곤 보제가 함께 예배를 집전하셨습니다.

성 디오니시오스 축일을 맞아 울산 성당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축일 예배에 함께 참석하고 예수님 탄생 성화를 함께 보며 그리스도 탄생을 주제로 토론하였으며 축일 대만과를 준비하며 성당의 기름등잔을 밝힌 후 크리스마스 트리와 홀을 함께 장식하였습니다.

다음 날 성찬 예배 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을 위한 기도를 드렸으며 홀에서 디오니시오스 성인의 삶에 관한 영상을 보고 모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 디오니시오스가 자신의 형제를 살해한 사람에게 용서를 베푼 놀라운 사건을 통하여 교회가 전하는 메시지는 모든 사람이 용서의 선물을 얻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용서 없이는 하느님의 얼굴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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